"어전회의는 천황폐하의 결단을 듣는 것이 주된 목적이지만, 만약 히라누마 등이 말하듯 단지 결단을 듣기 위한 것이라면 보필의 책임은 다하지 못하게 되는게 아닌가... 결단만 듣기 위한 것이라면, 日英 협조 등의 문제는 우리가 아닌 그저 군부에게만 말하면 되는 것이다.
요즘에는 '일군만민(一君萬民)'이라고 하는데, 이는 높은 대나무 사다리 위에 폐하를 올려놓고 만약 사태가 잘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묘안을 제시하겠다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일본의 헌법은 후지산(富士山) 같은 것이다. 아래로부터 튼튼하게 기반이 굳어져, 그 최고 정점에 천황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1939년 히라누마 내각의 출범을 전후하여
사이온지 긴모치(西園寺公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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