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남아공 유색인종의 무력투쟁을 지지... 국제, 시사


유엔 총회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거주하는 피압박 인민(유색인종 등)의 합법적 수단으로서, 유엔 史上 최초로 무력투쟁을 직접 지지했다.

10월 26일, 유엔 총회는 남아공의 인종차별을 종식시키고, 외교 및 경제적 고립을 강화시키기 위해 2주간에 걸친 토의 끝에 채택한 10개항 계획의 일환으로 남아공 피압박 인민의 무력투쟁을 합법적인 것으로 간주한 결의안을 찬성 108, 반대 11, 기권 22표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남아공 정부의 유엔 결의에 대한 일관된 무시와 야만적인 국내 억압의 지속은, 피압박 인민에게 무력 투쟁에 호소하는 이외의 수단을 남기지 않았다'라고 선언했다. 유엔 총회는 이어 유엔 안보리에 대해 남아공에 대한 무기수출의 금수 조치를 조속히 취할 것을 요구했다.


제아무리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기 위해서라지만,


유엔이 저렇게 노골적으로 '무장투쟁'을 지지한 사실은,


도리어 폭력 사태를 조장한 꼴이 아니었을까?


비단 남아공 국내 뿐만 아니라,


다른 아프리카 諸國에도 영향을 주어,


폭력을 통해 부족 간의 내전과 국경 분쟁을 해결하려는 등,


악순환에 빠지는 데에 한 몫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덧글

  • winbbs 2011/03/26 07:58 # 답글

    차라니 국제적인 여론 형성을 노리는 것이 났지, 이건 완전 내전을 장려하는 꼴이였군요. (흥미롭게도, 대부분의 아프리카 건국 이후의 주도 세력들이 좌파였으니 이건...)
  • 에드워디안 2011/03/26 08:02 #

    제3세계가 성장하면서 오히려 유엔의 객관적 기능성이 상실되어버렸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할 뿐입니다...
  • 위장효과 2011/03/26 12:18 # 답글

    다그 하마슐드 유엔 사무총장의 행적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이미 50년대 말-61년이 아프리카의 해였던가요? 하여간 그 해 독립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하나둘이어야 말이지-부터 저런 환경 조장했던 인물이 바로 하마슐드 본인이었으니까요.

    뭐, 그 결과야 "불쌍하고 탄압받는" 아프리카인들이 집권해서는 더 막장질하더라...이거였고.
  • winbbs 2011/03/26 13:01 #

    제3세계 사람들에게 무장 투쟁과 내전보다는 여론을 형성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알려야 하는데, 그 망할 좌파 이념이 "제국주의 타도" 운운 한 덕에 내전이 훨씬 더 번졌지요.
  • 에드워디안 2011/03/26 19:44 #

    위장효과//

    1. 함마르셸드에 대해선 유색인종에게 일종의 '도덕적 정당성'을 부여함으로써, 오히려 더욱 많은 유혈사태를 초래하게끔 만들었다는 비난도 있습니다.

    2. '아프리카의 해'는 1960년을 가리킵니다. 이 해, 총 17개 국가들이 독립했지요. 하지만 상아해안을 비롯한 2~3개 국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죄다...-_-;
  • winbbs 2011/03/26 20:17 #

    에드워디안/주요 산업체가 식민 모국의 소유인 탓에 독립은 별 소용이 없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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