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일본의 풍경 (1) 사진집




1926년 당시, 도쿄와 닛코(日光) ・교토(京都) 일대의 풍경을 담아낸 컬러사진들이다. 다이쇼(大正)란 시대도 어느덧 끝나가고 있었던 시기. 공습으로 소실되기 이전의 도쿄역과 오리지널 금각사(金閣寺)의 모습을 컬러로 만난 감회란...

일본제국이 아직 군국주의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기 이전, 다이쇼 데모크라시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나름 안정기를 구가하고 있던 상황. 관동대진재(關東大震災) 이후 경기는 만성적인 불황에 허덕였지만, 문화 ・사상의 조류는 놀라울 정도로 다원주의적 면모를 보인 시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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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병 환자의 보관소 : 문득 든 의문점 하나 2013-03-28 16:36:45 #

    ... 새 시대의 개막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사진이다.* 전전(戰前) 열도의 풍경을 담은 컬러사진 앨범집. 감상하고 싶음 클릭하시라능. 훗훗...http://epoque.egloos.com/3628566http://epoque.egloos.com/3628592http://epoque.egloos.com/3629475 ... more

덧글

  • 위장효과 2011/04/19 09:14 # 답글

    지난 번 사진하고 비교해보니 더더욱 전통과 새로운 조류의 공존이 눈에 뜨입니다.
  • 에드워디안 2011/04/19 09:17 #

    다이쇼야말로, 화혼양재를 가장 잘 구현한 시대라 생각합니다.^^
  • winbbs 2011/04/19 22:18 # 답글

    다이쇼 데모크라시 시대가 일본 사회주의자들의 황금기이기도 했었죠. 비록 그 이후에 탄압과 전향이 빚발치기 했지만요. 그리고 내지와 반도를 포함한 민권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 winbbs 2011/04/19 22:23 #

    그러고 보니 그 시기에는 무려 서구에서 다다이즘 조류를 일본에 들여오기도 했었지요. 더불어 여성운동가들이 활발히 움직이기도 했답니다. 물론 그 여성운동가들은 전쟁기에는 전부다 "황군에 봉사하는 여성들" 이라며 "여성들도 전쟁에 참전"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 에드워디안 2011/04/19 22:31 #

    보통선거법 실현이 다이쇼 데모크라시의 정점이었죠. 이에 자극을 받아 여성의 참정권 운동도 활발해졌는데, 하마구치 내각은 이를 수용하려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애석하게도 대공황의 엄습과 수상 저격 ・만주사변의 발발 등, 잇따른 파문으로 유야무야되고 말았지만...(노동법안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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