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골 지방의 콜레라 유행 국제, 시사


인도아 대륙 동부를 휩쓸고 있는 콜레라는 인류 최대의 비극 중 하나로 등장했다. 콜레라 사망자는 현재 1만명을 돌파했으며, 환자수가 너무도 엄청나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을 지경이다. 게다가 매일 최소 10만명의 동파키스탄 피난민이 콜레라 창궐지역으로 쇄도하는 실정. '절망의 신호'는 이미 울렸다. 샹카 인도 보건상은 의회에서 '콜레라에 두 손을 들고 말았다'면서 도저히 수습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인도 연방정부와 각 州 정부는 인도 국경을 넘어오기 무섭게 콜레라에 걸려 쓰러지는 수십만의 동파키스탄 난민을 수수방관할 뿐이다. 500여개의 수용소에 배치된 동파키스탄 피난민의 운명은 상상에 맡길 뿐이며, 영양실조에 허덕이는 유아 ・산모 등은 산 송장이나 다름없다. 환자로 추정되는 피난민은 캘커타 주변까지 밀려왔는데, 인도 당국은 이들이 시내에 출입하지 못하게끔 삼엄한 경비망을 구축해 놓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도의 서벵골州와 동파키스탄의 국경선 1200km 전역에서 콜레라가 맹위를 떨치고 있음을 발표한데 이어, WHO의 동남아 지역본부는 콜레라가 캘커타에까지 파급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덧글

  • KittyHawk 2011/07/10 23:01 # 답글

    저런 지역들은 전염병이 제대로 터지면 여전히 많이 죽어나가는 경우가 드물지 않으니 어느 면에선

    희안한 감이 들더군요. 인도의 경우엔 십 수년 전에 페스트도 발생했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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