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아시아 각국 국제, 시사




최근,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는 석유 및 가스 자원의 탐사를 위한 노력이 활발히 행해지고 있는데, 각국은 해저유전(海底油田) 탐색에 보다 큰 역점을 두기 시작했다. 기초 에너지원으로서 석유의 비중이 높아진 사실은 석탄 ・석유 ・천연가스 ・수력(水力) ・원자력(原子力) 등, 상업적인 형태의 에너지 생산 추세에 관한 '유엔-아시아 극동경제위원회(ECAFE)'의 분석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ECAFE의 조사에 의하면, 아시아의 석탄 생산량은 지난 1961년부터 69년 사이에 연간 2.7%의 저조한 증가율을 보였으며, 아시아의 총 에너지 생산량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1년도의 53%에서 69년엔 36%로 저하되었다. 반면, 석유 생산량의 증가 속도는 연간 12.3%로 급상승을 보였고, 총 에너지 생산량 중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율은 1961년의 40%로부터 69년엔 56%로 증가되었다.

ECAFE는 회원국들의 확인된 석유 매장량이 상당량에 달할 것이라 지적했는데, 최근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아시아는 확인된 전세계 총 석유 매장량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의 매장량은 대부분이 이란에 집중되었다. 이란의 석유 매장량은 650억 배럴로서 ECAFE 지역 총 매장량의 82%를 차지, 그 다음이 인도네시아의 1백억 배럴로 14%를 점한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말레이시아-영국령 보르네오가 7억 배럴, 인도가 7억 4300만 배럴, 버마가 5천만 배럴, 그리고 파키스탄의 3500만 배럴로 각각 알려졌다.

ECAFE 통계에 의하면, 아시아 지역의 석유 연료 생산량은 1961년의 8천만톤에서 69년의 2억 3천만톤으로 늘어나 연평균 14.1%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아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연평균 8%에 불과했다. ECAFE는 석유 생산의 증가가 아시아 지역에서 가속화된 원인을 석유제품에 대한 의존도의 증가 ・자급자족적인 정유시설을 갖추려는 아시아 제국의 의욕 등, 두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석유 연료 생산량의 증가는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 및 파키스탄에서 특히 현저하게 나타났다. 각국의 61년과 69년도의 생산량을 비교해 보면, 일본은 3300만톤에서 1억 2373만톤으로, 싱가포르는 46만톤에서 940만톤으로 증가, 필리핀은 241만톤에서 734만톤, 인도는 556만톤에서 1501만톤, 파키스탄은 3만 3천톤에서 431만톤으로 각각 증가했다. 정유공장의 수는 일본이 42개, 인도가 9개, 인도네시아 6개, 필리핀 4개, 파키스탄 4개, 태국 3개, 버마 2개, 그리고 스리랑카와 캄보디아가 각각 1개씩으로 되어있다.

ECAFE는 최근까지 천연가스가 지표면에 부설된 수송관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는 매장지 주변의 지역에서만 비중을 차지했었지만, 그러나 천연가스를 액화하여 특수 탱크 및 저장시설로 수송하는 기술이 개발됨으로써, 천연가스가 국제무역의 무대에 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지적했다.

아프가니스탄이 그 적절한 예다. 아프간은 소련의 원조로 가스 매장지대를 개발한 지 불과 2년만에 상업적 에너지 생산량의 94%에 달하는 천연가스를 생산했으며, 현재 소련에 천연가스를 대량 수출하고 있다. 석유의 경제적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아시아 국가들이 유전 개발을 위해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셈이다.


덧글

  • Professor CHAOS 2011/07/19 18:56 # 답글

    자원많은 국가들은 되게 부럽습니다. 전 무상석유가 넘치는 복지국가를 꿈꾸는데 말입니다.
  • 에드워디안 2011/07/19 19:01 #

    다만, 중동의 산유국들은 정치적으로 완전히 시대착오적이라서...^^;;
  • jaggernaut 2011/07/19 21:03 # 답글

    국가가 경제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규제를 철폐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동기는 어디까지나 세수확보라는 유인이 있기 때문인데 석유로 쉽게 세수가 확보되기 시작하면그런 노력따위는 필요없어지는 만큼 저는 영영 한반도에서 원자재가 넘치기 않기를 바랍니다.
  • 에드워디안 2011/07/19 22:18 #

    동감합니다.ㅎㅎㅎ;;
  • 누군가의친구 2011/07/20 14:04 # 답글

    한반도에서는 아직 석유가 날만한 지층이 없다보니까요. 석탄이 나는 지형이야, 고생대때 퇴적한것에서 나는게 대부분이고 석유는 신생대때 지층에 집중적인데(그 화폐석이 석유 나는 층의 지표화석이라나요.) 아직은...ㄱ-

    물론 동해에서 천연가스를 발견했기에 가능성은 무시할수 없지만 그 천연가스 양은 매우 미약한지라 말입니다....(물론 도시에만 공급한다고 한정하면 꽤 쓰겠지만 전국 한정으로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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