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제공항 개항 연기... 국제, 시사




후쿠다 (福田) 일본 총리는 3월 27일 오후, 관저에서 후쿠나가(福永) 운수상 ・아베(安部) 관방장관과 회동, 나리타 국제공항의 개항 문제를 협의한 끝에 당초 30일자로 예정되었던 개항을 향후 1개월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나리타 공항은 4월 2일엔 제1편 항공기가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6일 좌익 과격파 행동대의 관제탑 점거사건이 발생, 주요 시설물 파괴로 개항에 차질을 빚은 것이다.

28일 오후, 아베 관방장관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리타 공항의 개항을 1개월간 연기한다고 발표, 정확한 개항일자는 공항의 안전 대책과 항공기의 운항 등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나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동경찰대는 이날 자정을 조금 지나 과격 행동대가 버티고 있던 B 활주로의 거점을 점거하였으며,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이들이 건물 옥상에 세운 18m 높이의 철탑을 철거하였다. 

철탑 철거에 맞서 50여명의 행동대 청년들이 화염병과 돌멩이를 던지며 격렬히 저항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끝내 철거를 강행 ・마무리지은 후 이들 행동대원 중 41명을 검거했다.



                 

                 

                 




덧글

  • 로리 2012/03/27 01:16 # 답글

    나리타 공항 반대가 좌익 과격파라기 보다는 지역 농민이었지요... 결국 나리타 공항이 절름발이 공항이 된 이유이기도 하고요 ^^
  • 에드워디안 2012/03/27 08:02 #

    네에... 일본 정부-운수성의 주먹구구식 행정과 일방적 횡포, 여기에 맞선 농민 반대동맹과 전학련의 가담으로부터 시작하여 논할 거리가 한두가지도 아닙니다만, 당시 국내에 소개된 기사 원문 그대로 올려봤습니다.
  • 위장효과 2012/03/27 08:19 # 답글

    요즘 와서 다시 하네다를 국제공항으로 써야 하네 말아야 하네 하는 말이 나오고 하네다 국제선청사 다시 정비-2005년까지만 해도 제주공항정도밖에 안된 게 하네다 국제선 청사였죠. 국내선 청사들이야 뭐...-하고 그러는 중이죠.
    인프라스트럭쳐 사업이란 게 안하면 안되고 그렇다고 거기 있는 사람들 보상문제는 또 보상대로 해결해야 하고 이래저래 문제가 많습니다. 지금 강정 해군 기지도 밖에서 들어와 난장판 만드는 종북 샛퀴들과 별개로 원래 주민들 사이에는 보상금 문제때문에 이웃사이가 완전 갈라졌다는군요.
    오죽하면 제가 모시는 상사께서 이번 설에 고향에 안 가셨을까요.
  • jaggernaut 2012/03/27 19:37 # 답글

    일본 헌법의 규정미비에 일본인들의 자구 집착이 혼합되면 어떤 문제가 빌생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헌법에 국가에 의한 수용과 보상에 대한 근거가 없다보니 편법과 불합리가 발생해버리는데 그걸 타규정 유추를 통해 만들어내지를 않으니 말입니다. 확실히 미국이란 나라는 땅덩어리가무진장 크다보니 별 규정을 안둬도 크게 지장이 없지만 일본은 생각을 미쳐 못했다고 할까요? 회수의 귤이 북쪽에서는 탱자가 된다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2/03/30 02:43 # 답글

    플래툰을 통해 연재된걸 봤습니다만, 저런 과정들에서 발생한 일본경찰의 병크도 참 그렇지요. 사람이 부족하다고 시위진압에 행정직들, 젊거나 운동을 좀 한다는 이유로 진압에 동원했다가 사상자 발생에, 구조에서도 여러 병크가 나오고 말입니다.
  • Kael 2012/03/30 21:38 # 답글

    어쨌거나 나리타는 여객허브로는 망해버렸죠. 화물이야 잘 나간다고까지는 못해도 중박은 가지만서도, 여객이 고대로 운지니...
  • KittyHawk 2012/03/31 19:47 # 답글

    앞으로 일본의 재기 여부가 행정, 법규의 개선에 달려 있다는 언급들을 감안하면 저 사례는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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