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종자는 나가라! 발언록




"이 문제에 대한 나의 신념은... 경험을 통해 날이 갈수록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 부족들(인디언)이 우리(백인)의 정착지내에서 시민들과의 공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들에겐 지성도, 근면성도, 도덕적 관습도, 상황을 좋게 변화시키는 데에 필요한 향상심조차 없습니다.

다른 우수한 민족들에 기반을 둔 채, 열등함의 원인을 인식하지도, 극복하지도 못하는 한, 환경에 적응치 못하고 머지않아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껏 인디언의 운명이 그래왔었고, 이러한 사태를 피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경계밖으로 이주, 새로운 관계에  의거한 정치체제를 수용해야만 합니다... "

-1833년 12월 3일, 의회로 보낸 연두교서에서 인디언 이주법(=추방법)의 당위성을 역설하며
                                                                            앤드루 잭슨(Andrew Jackson)



덧글

  • 대공 2012/04/28 02:59 # 답글

    역시 잭슨. 아쉽게도 이 시대만해도....
  • 에드워디안 2012/04/28 11:53 #

    원체 인디언에 대해 불신감을 품었고, 은근히 파렴치한 면모도 지녔던데다, 당장 노예문제에서 알 수 있듯이 '보편적 인류애'란 터무니없을 정도의 사치나 다름없던 풍토였으니깐요. 씁쓸할 따름이죠...
  • KittyHawk 2012/04/28 18:04 # 답글

    자세히 아는 건 아니지만 잭슨의 경우 크리크족과의 전투에서 과도한 학살을 저지르기도 했다는군요. 인디언들과의 약속을 지키라는 연방대법원의 판결도 무시했고...
  • 에드워디안 2012/04/29 20:43 #

    죽은 인디언의 코와 살가죽을 벗겨 전리품으로 삼았다는 호스슈벤드 학살 말씀이시죠?

    대법원의 판결이라야... 어디까지나 조지아주 정부의 '월권'행위를 견제하는 선에서 그쳤을 뿐, 연방정부=잭슨이 주도가 되어 추진한 인디언 이주법안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으니깐요. 체로키족 입장에선 실컷 이용당하고 사기 크리를 맞았음은 물론, 살던 토지마저 빼앗겼다는 점에서 레알 안습...ㅠㅠ

    뭐, 반골 기질에 좋고 싫음이 분명한 성격으로 하원의원-민병대장 시절부터 거리낌이 없었던 (단순히 상관을 넘어 심지어 대통령에 대해서도) 잭슨에겐 설사 연방대법원의 판결따윈(?!) 안중에 없었을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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