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붕괴에 대비해야... 국제, 시사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6일, 에르키 투미오야 핀란드 외무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핀란드가 유로존이 분열될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이에 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투미오야 장관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로존 붕괴 가능성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유로존이 무너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응할 준비는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서 '유로존 붕괴 이후에 단기적으로 치러야할 비용이 위기를 해결하는 비용보다 크다는 것이 시장의 전반적인 견해지만, 유로존이 산산조각 나더라도 EU가 붕괴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그 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미오야 장관은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는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며 '억지로 그리스를 추방할 순 없지만, 지원을 중단하면 디폴트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EU 정상들이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우선순위 지위를 박탈한 데 대해 'ESM 대출에는 우선순위가 있는데, 기구의 원칙이 바뀌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또한, '유로존이라는 구속이 수백만명을 불행하게 만들고, 유럽의 미래를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에 남부든 북부든 떨어져 나간다. 유로존 탈퇴로 모든 책임을 지기 싫어서 버티는 것'이라며 비관적 전망을 드러냈다.

 

덧글

  • KittyHawk 2012/08/20 00:59 # 답글

    핀란드에게 과연 대응책은...?
  • 위장효과 2012/08/20 08:40 # 답글

    그런데 핀란드도 어째...
  • 푸른별출장자 2012/08/20 10:10 # 답글

    펄프 회사들하고 노키아 빼고 나면 변변한 것이 없는 핀란드로서는 참 난감할 일이라는...

    그나마 노키아도 개털로 돌아선 지금은 곱배기로 난감...
  • 무풍지대 2012/08/21 01:59 # 답글

    유로존이 붕괴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변화 혹은 진화로 봐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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