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제조기 日외상, 또다시 대한폭언(對韓暴言) 국제, 시사


'돈 빌리러 왔던 주제에..'라며 한국을 걸인 취급하는 망언을 일삼은 소노다(園田) 외상이  불과  하루만에 또다시 대한폭언을 내뱉어 '망언제조기'로서의 명성(?)을 입증해보였다. 그렇지않아도, 거듭되는  폭언과 특히, 다케시마(竹島, 독도) 문제를  한일각료회의에서  공식의제로도 거론하겠노라며  장담했던  소노다의 작태는 한국민들에게 놀라움을  넘어  경악,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였다.

이번  망언은 3일, 참의원 안보특별위원회에서 사회당 의원이 '대한(對韓)경제협력은 군사협력과 구별이 어려운데다, 전두환  정권에  대한  특별조치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이에 소노다  외상은 '대형 프로젝트 협력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전제, '대형규모의 공장은 배일(排日) ・항일 원동력이 되거나, 정권 강화만 도울 뿐, 국민생활엔  전혀  이롭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답변한데서 비롯되었다.

그러면서 '경협(經協)이란  민생안정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한국 이외의  나라들도 마찬가지'라 지적하고, '농촌진흥이나 치산치수(治山治水) 등 국민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되는 경협'을 추진하겠다고 언명, 안보위주의  대형프로젝트  협력은  불가능함을  못박았다. 양국간 정기각료회의를  앞두고 돌발적인 언행을 이어간  소노다 외상의  대한관(對韓觀), 저의에  대하여  고민되지  않을수  없다.

경협의  대상이나  내용이  안보위주인가, 농촌진흥인가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다만, 경제협력인 이상 양국대표자끼리  대좌하여  결정할 사항이다. 그런데도, 한쪽에서 '어떠한  종류의  협력은  절대불가'라며 미리 못박는 것은 각료회의를  원만히 유도하려는 성의가 있는지조차 의심케한 처사다. '자신의 주장에 순응하겠는가, 아니면 파토내버리겠다'는 배짱의 표시같아서  지극히  불쾌한  여운을  남긴다.

한편, 공장건설을 포함한  대형규모 프로젝트가  자칫  배일의  원동력이 된다는 추단(推斷)에 이르러서는 어처구니없는 비상식적인  논리에 기막히지  않을수가  없다. 지난달에도 역사고증조차 검증되지 않았던 신공황후(神功皇后)를 들먹이며 '조선이 일본을 해친적도 있었다'고 실언, 일국(一國)의 외무대신으로선 격이 맞지않게  소아병적  피해망상과  아집에 사로잡혔는지, 과연  모르는  일이다.


                           1978년 9월 25일, 유엔본부에서 발트하임 사무총장과 환담중인 소노다 외상           



내가 청와대에서 좌시못하고 반대해야 했던  최초의 외교적 사기(詐欺), 방종은 1981년에  벌어진 한국의 '대일(對日) 1백억$ 경협(공공차관/ODA) 요구사건'이었다. '1백억불(佛)로부터 단 한푼도 못깎는다'고 말한 노신영 외무장관에게  소노다가 '내 평생  돈 빌리러  온다는 자가  한푼도  못깎는다고  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응수했던 소극(笑劇)의 진상을  제대로  안 사람은 드물다.

나카소네 수상의  공식방한(訪韓)으로 (ODA  1백억불이 결국 18억 5천만불로 급전직하, 81년도 이전까진 매년 3억불 받았던  것을  7년에  걸쳐  받기로  합의) 은폐하고  끝내버린  그  무모했던 외교적 사기, 방종! 나의 반대는  끝내  한국의  망신을  막지  못하였고, 시간과  정력만  낭비한  허사가  되고  말았다... 나에게 떨어지는 현실에  대한  관가(官街)의 고식적 처방, 상투적 타성을 수용할  수가  없었다...

- by 이장춘(李長春)



덧글

  • 박민환 2012/10/10 13:22 # 답글

    .... 우리나라는 일본에 열등감이 너무 심한듯 합니다..

    돈을 빌리는 입장인데..당연히 소노다 외상의 말이 옳죠.

    단지 무시당하는 느낌이 드니 그냥 우리가 흥분하는 것일 뿐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일본입장에서 어의가 없는게 당연한것 아닙니까?? 돈을 빌리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고맙다고도 못 할 망정;;
  • 2012/10/10 14: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엽기당주 2012/10/11 09:16 #

    당연히 일본에는 어의가 없겠죠. 왕 치료하는 의사가 있을리가.

    지네 왕은 신이라고 주장하는놈들인데 말입니다.
  • 에드워디안 2012/10/11 12:16 #

    엽기당주//

    실례지만, 말씀의 진의를 모르겠습니다.
  • JOSH 2012/10/11 12:20 #

    박모가 쓴 글 중 단어가 적절치 않다는 점을 비꼰 내용입니다.
    저걸 틀리는걸 보니 아직 어린 놈 인가 보군요.
  • 에드워디안 2012/10/11 12:21 #

    ......................................................;;;
  • 박민환 2012/10/10 13:32 # 답글

    이것을 폭언이라 하는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 2012/10/10 14:2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갈천 2012/10/11 15:12 # 삭제 답글

    1. 용케 포착하셨네요.

    2. 일본이 ODA차관을 한국에 주겠다고 제의하자, 전두환이 뻥 친것이지요. 100억불 내놓으라고.

    한국이 일본의 안보를 지켜주고 있으니까 100억불 꿔주는 거 당연한 거 아니냐.
    전두환은 원래 사기성이 농후한 사람입니다.

    노신영이 전두환 각하의 뻔뻔한 요구를 관철하려 수년간 애썼지만, 결국 일본에게 외면 당했지요.
  • 갈천 2012/10/23 11:34 # 삭제 답글

    ODA 1백억불이 결국 18억 5천만불로 급전직하, 81년도 이전까진 매년 3억불 받았던 것을 7년에 걸쳐 받기로 합의"
    7년에 걸쳐 받가로 한 총금액이 18억5000만불 인가요.
    그러면 년 2억6,400만불 꼴이네요.

    81년 이전에 년3억불 받던 것을 2억6,400만불로 깍였다는 것인데, 이 내용만 봐서는 전두환 허풍의 결과에 의한 손해인지 아니면 다른 변화요소 때문에 어차피 깍이게 되어 있었던 것인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일본 차관의 양이 많지 않았다면, 박정희 정부 말기 2차 오일쇼크로 인한 외환위기는 결국 미국의 입김에 따른 IMF차관의 덕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전두환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는 댓가로 미국으로 부터 경제위기를 넘길 실탄을 받은 셈이 아닐까요.

  • 에드워디안 2012/10/23 11:54 #

    오일쇼크 이후 경기부양차 국채남발(의존도만 30%대를 오락가락)의 대가로 빚에 쪼들리는 마당에 행혁이다, 임조다 해서 야단법석이었던 당시 일본정부의 재정실태상 대외원조액 감소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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