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초봄의 멕시코시티 (1) 사진집




               멕시코시티 중앙광장 소칼로(Zocalo)에서 바라본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3백년에 걸쳐 준공되었다.

                대성당 내부의 예배당, 황금색으로 도배된 기둥 장식과 제식기들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성당 후문의 분수대 주위를 오가는 나들이객들, 기념 엽서를 판매하는 노점상도 간간히 보인다.

                 기약없는 손님 맞이에 대비하느니 잡지를 구독중인 구두닦이, '연회(Fiesta)'는 언제쯤 즐길려나?

               스페인 식민시대 부왕(副王) 관저였던 국립궁(國立宮), 본래 옛 아즈텍의 왕궁터에 건립된 것이다.       

                          국립궁 정문의 발코니, 매년 국경일마다 대통령이 이곳에 나와 퍼레이드를 참관한다.

                        멕시코시티 시립박물관의 중앙홀 전경, 스페인 부왕의 전용마차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멕시코시티의 전신인 아즈텍 수도 테노치티틀란(Tenochititlan) 전경을 묘사한 수채화 

                      테노치티틀란의 기반위에 새롭게 조성된 식민시대 소칼로 중앙광장 일대를 묘사한 수채화

                  멕시코 최초의 현대식 고층빌딩 '라틴 아메리카 타워', 8년후 엄습한 대지진에도 도괴를 면했다.  

                             1934년 준공 ・개관한 멕시코 국립예술원(國立藝術院, Palacio de Bellas Artes) 본부 
          
                             국립예술원 극장에서 공연중인 멕시코 민속 발레단의 크리올(Creole) 무용(舞踊)

                   1596년 완공된 '타일의 집(House of Tiles)', 산 보른스(Sanborns) 레스토랑 본점이 입점해 있다.

                       레스토랑 구내에서 오찬을 만끽하는 고객들. 크리올 전통 의상의 여점원들이 인상적이다.
  
                산토 도밍고(Santo Domingo) 성당. 도미니크 수도회가 아즈텍 태양신전의 잔해로 건설한 것이다.
 
                    예배당 천정, 모자이크 아래는 여타 식민시대 사원들처럼 바로크 벽면 장식으로 치장되었다.

                         성당 외곽의 산토 도밍고 광장, 주변으로 인쇄소를 비롯한 복합 상가가 밀집되어 있다.  

                  인쇄소에서 제본을 위해 대기중인 행인들. 이제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버린 타자기가 눈에 띈다.

                     멕시코시티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서비스업 지구가 조성된 '개혁 도로(Paseo de la Reforma)'

                '개혁 도로'의 중앙 사거리, 코르테스에 맞서 항거하다 처형된 아즈텍 최후 황제의 동상이 서있다.

                 차풀테펙 공원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 오후의 석양을 바라보며 중년 남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독립전쟁 무명용사 기념탑, 정상의 황금 천사상(像)은 멕시코시티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이다.

                  차풀테펙 원림(園林), 국립 역사박물관과 대통령 관저의 소재지로 2차대전 이후 공원화되었다.

                소치밀코(Xochimilco)의 1/10 규모에도, 유람 보트 명소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차풀테펙 호수

                 차풀테펙 요새, 사관학교 ・제국 궁전 ・대통령 관저로 활용된 영욕의 멕시코 근대사 중심지였다.
                 전방으로 1847년 대미(對美)전쟁 와중에 순국한 사관생도 6명을 기린 '조국의 제단'이 보인다.

                     '조국의 제단'에 참배 ・헌화하는 오히라 마사요시(大平正芳) 일본 총리 일행, 1980년 5월 2일

                  차풀테펙宮, 멕시코혁명 이래 대통령 공식 관저였다가 1944년 국립 역사박물관으로 개관했다.

                      박물관화된 차풀테펙宮 내부의 복도 회랑, 양옆으로 근대 유물들이 병립해 전시되어 있다.                      

               1930년 12월 1일, 차풀테펙 관저에서 미국대사의 신임장을 접수 ・회견중인 루비오(Rubio) 대통령

                   차풀테펙 요새 전망으로부터 바라본 멕시코시티 중심가의 개혁 거리 전경, 1947년 12월 23일

                    30년후 同 장소 우측으로부터 바라본 멕시코시티 중심가의 개혁 거리 전경, 1978년 2월 18일

                1964년 개관한 국립 인류학 박물관 정문의 조각상, 신대륙 발견 이전의 유물 위주로 전시되었다.  

             인류학 박물관 입구홀, 관람실 23개소 ・야외 전시장 ・인공 정원까지 망라해 8ha의 면적을 자랑한다.

                 야외 전시장에 안치된 올메크(Olmec) 시대 석두상(石頭像), 同 박물관의 가장 저명한 유물이다.

                        나체의 마야(Maya) 석인상, 전신에 새겨진 문양과 유별나게 묘사된 양쪽 귀가 이채롭다.

                 아즈텍 태양신전의 복원 모형도, 스페인 정복후 그 자재는 산토 도밍고 성당 건설에 전용되었다.

               틀라텔롤코(Tlateloco) 지구의 외무성 앞 '3문화(三文化) 광장', 68년 학생 소요의 무대이기도 했다. 

                 멕시코시티 북쪽 교외의 비야 데 과달루페 이달고(Villa de Guadalupe Hidalgo) 성모 마리아 성당 
                 1848년 미국과 멕시코간의 강화조약을 여기서 조인함으로써 미묵(美墨)전쟁이 종결되었다.

                       대성당 앞 광장의 담소중인 여인들, 본당(本堂)은 지반 침하로 74년부터 잠정 폐쇄되었다.          
                       기존의 사원 시설은 광장 좌측에 현대식으로 건축된 신관(新館)으로 모두 이전했다.  

                     잠정 폐쇄에 들어간 구(舊) 본당의 대체용으로 1976년 준공된 신(新) 과달루페 이달고 성당

                       신(新) 과달루페 이달고 성당의 예배당 홀, 미사 전례에 앞서 점차 좌석이 채워지고 있다. 

                '7성(七聖) 창시자 축일', 성모 마리아상과 국기를 앞세워 과달루페 성당으로 행진하는 인파 행렬

                       멕시코시티 남동쪽 소치밀코(Xochimilco) 호반의 카누, 1950년대 휴양지로 재개발되었다. 




덧글

  • 위장효과 2015/05/08 13:16 # 답글

    도미니카인...혹시 도미니칸 수도회에서 세운 곳 아닌가요?
  • 心月 2015/05/08 15:10 #

    '산토 도밍고' 명칭에서 무심코 도미니카 이주민이 건설한거라 생각했는데, 수도회랑 혼동되었던 거네요.^^;;

    오류 부분은 정정했습니다.
  • KittyHawk 2015/05/08 22:43 # 답글

    카리브에도 산토도밍고라는 이름이 붙은 지역이 있는지라 묘한 감이 듭니다.
  • 명탐정 호성 2015/11/12 20:14 # 답글

    저 시대에 저런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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