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光復節) 축사(祝辭) 발언록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오늘은 대만 광복 33주년의 기념일입니다. 이는 영광의 날입니다. 왜냐하면, 대만 동포들의 50년의 압박 끝에 바로 33년전의 오늘 다시금 자유를 되찾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픔을 기억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중화민국(中華民國)이 14년간 항일(抗日)전쟁으로 무수한 인명의 희생과 무수한 재산의 손실을 감수하며 대만과 팽호(澎湖)를 중화민국으로 돌아오게끔 한 역사적인 날입니다. 33년간 전체 국민들과 정부가 일치단결하여 분투한 결과 오늘의 안정과 발전, 풍족한 사회를 창조했습니다. 33년전 대만의 광복은 모든 중국인으로 하여금 민족 문화의 역사적 사명하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분투하게 했습니다. 오늘, '대만 기지(基地)'의 모든 사람들은 대만에 대해서 또한 대륙에 대해서 모두가 열렬한 역사적인 사명감과 강렬한 민족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부흥 기지'의 건설을 가속화시키는 것이며, '대륙 광복'의 행동인 것입니다. 비록 대만의 광복 이래 국제 정치의 역류(逆流)와 경제적인 난관을 만났지만,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민족적인 책임을 위해 분투하여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건설을 완성시켰습니다. 33년전 대륙 동포들의 대만 광복을 위한 대의나 오늘의 대륙 광복의 정신은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으로 단결해 장성(長城)을 쌓고, 반공(反共)의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故) 장중정 총통의 제시처럼 부흥 기지 대만에서 국민들이 단결해 분투한다면, 해외 교포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을 수 있으며, 대륙의 수억 동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습니다. 대만 광복의 정성은 바로 대륙 광복과 같습니다. 그것은 곧 우리 스스로 실천해야 할 민족 책임이며, 국가 부흥을 위해 역사적인 사명을 완성하는 기점입니다.

모두들 유쾌하고, 행복하며,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1978년 10월 25일, 대만의 중국 반환 33주년을 맞이해 기념 담화를 발표하면서
                                                                                     장경국(蔣經國)




                   일제시대 대만신사(臺灣神社) 터에 재건축된 중화민국의 현충원 충렬사(忠烈祠), 1978년 6월




덧글

  • 나고야거주남 2015/08/14 15:22 # 삭제 답글

    비록 당시 한적불양립 원칙으로 대외적으로는 밀리고 있었지만(외교부가 아닌 단교부라고 불릴정도로 단교투성이로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었음), 누구처럼 피해자 한이 몇 백년을 가네 마네가 아니라 통큰 연설이네요. 비록 섬으로 쫓겨갔어도 연합국에 승전국이라는 대인배 마인드인가요?
  • 백범 2015/08/14 23:34 #

    미국의 손으로 독립된, 아니 독립당한 그리고 민주주의를 "강간으로 질사당한" 한국의 한계를 느끼게 되네요.
  • 백범 2015/08/14 23:41 # 답글

    지금의 한국인들은 민주주의를 금과옥조로 여기고 신성한 것으로 여기지만 사실은 "1945년 미국의 강간으로 질사, 질내사정당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1897년 11월 8일까지만 해도, 우리도 국회 만들어서 각부대신, 정승 판서들이 일처리 잘하냐 못하냐를 따져보자던 송재 서재필, 좌옹 윤치호, 월남 이상재, 도산 안창호, 구당 유길준을 가리켜 황제에게 불충하는 멍멍이나 고양이, 돼지로 매도하던 민족입니다. 남이 잘하나 못하나를 보자는 것 조차 이해못하는 그런 지능을 가진 동물들이란 말이죠.

    그러니 조선 지배층들이 백정 기생 광대들을 학대하고, 사육신의 가족 친척 8백명을 때려죽이고 그 여자들을 강간한 것, 중국에 석탄 인삼 삼베무명 여자 고자내시 수만개를 상납하고(빵셔틀처럼) 겨우 명맥을 유지한 양아치같은 역사는 죽어도 안가르치지...

    신라시대부터 무려 천이백년을 그짓거리 하면서, 겨우겨우 개처럼 목숨을 유지한 역사를 갖다가, 외침 931회를 견딘 슬기로운 지혜라고 왜곡해서 가르친 박정희야 말로 청산가리나 공장폐수보다도 해로운 존재입니다.

    추신 : 중국한테는 그렇게 비굴한 빵셔틀, 꼬붕노릇을 천이백년 + 한사군 412년 포함하면 1600년 넘게 한 것은 가만있으면서 왜 일본한테 36년 빵셔틀 노릇 한 것은 정신병자나 무당 발광떨듯 오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백범 2015/08/14 23:42 # 답글

    몇번을 생각하고 고민해본 결론으로는, 이 모든 문제가 "한국인들이 너무 쓸데없이 오래살아서" 병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한 40대 중반이면 죽을준비 하고 50살이나 60살쯤이면 죽어야 되는데! 조선시대 중기나 후기처럼...
  • 나고야거주남 2015/08/14 23:54 # 삭제 답글

    외국인들이 가장 희한해하게 생각하는게 그거죠. 더 오래, 더 지독하게 당한 중국관련 일은 싹 셧업마우스하고 일본은 지독하게 물고늘어진다고.

    그나저나 충남의 안 모지사가 드디어 광복절을 승리의 날로 하자는 주장까지 나오는 것 보니 한국 정신승리가 이젠 정신승리를 넘어 환타지의 세계에 도달한 느낌이 듭니다. 맨날 나오는 한달만 광복이 늦었으면 광복군이 국내진공했을거란 얘긴 이제 지겹고, 더우기 그렇게까지 미국이 팍팍 밀어주는 분위기였으면 왜 임시정부요인들이 개인자격으로 여의도비행장에 내렸으며 샌프란시스코조약에 우린 안끼워줬는지 설명이 힘들지만 무조건 우린 준 승전국에 연합국이고 이걸 반대하면 친일 패배주의자라는 주장이 이젠 지겹습니다.
  • 心月 2015/08/15 14:59 #

    등소평이가 그랬다죠? 거짓말도 3천번 넘게 하면 진실로 둔갑한다고. 날조와 거짓말에 기반한 반일 민족주의 판타지 근대사 교육이 수십년 넘게 국시로 자리잡아오더니, 아예 모태 신앙격으로 승화된 수순인가 합니다.
  • 나고야거주남 2015/08/15 15:31 # 삭제 답글

    희한한 것은 맨날 이 맘때가되면 우리도 OSS비밀교육으로 광복군이 국내진공할 계획 있었다는 무슨 비밀 문서는 ㅇㄴ게 찾아내면서 왜 임정인사들이 미국의 반대로 개인자격으로 여의도비행장에 내렸고 왜 샌프란시스코 조약에 한국이 참가못했는지는 아무도 어느 언론도 보도하지 않는 점입니다. 그걸 모르니 그냥 단순한 국민들은 마치 한국이 교전단체로 인정받았고 연합국인줄 알죠.

    그러다가 외국나가서 그걸 지적당하면 이젠 모든데 일본의 음모가 되어버립니다 ㅋㅋ 한 마디로 당시 국제정세가 어땠고는 잘 모르고 그냥 환타지와 소설이 비빔밤화된게 역사인줄 압니다.
  • 백범 2015/08/15 16:07 #

    그게 다 "어려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서" 그런 겁니다.

    기성종교(기독교, 불교, 가톨릭)에 빠진 사람, 사이비종교에 빠진 사람, 공산주의자, 민족주의자, 연예인 빠돌이 빠순이들, 그밖에 정치광신도 등...

    이런 사람들은 답이 없죠.

    지가 어려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기에 내가 나자신에 대한 자부심, 자신감이 없습니다. 그러니 저런 단체나 연예인을 자신과 동일시하고 그것에 맹목적으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내가 나에 대한 자부심만 있어봐, 당장 이기적이고 계산적으로 변하지...
  • 광인 2015/09/19 20:17 # 삭제 답글

    위에 백범님은 1200년 중국 지배라고 했는데, 모택동이 이후의 현대 중국이면 모를까 아편전쟁 이전에 중국의 위치는 최소한 당시 아시아에서는 지금 미국의 위치와 같다고 보는데요. 까놓고 말하면 지금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굴욕적인 일들이 많았고 (소파나 양공주라던지) 우리가 도움받은 것도 많은데, 당시의 중국도 우리에게 병주고 약주고 했죠 (확실히 문명적으로 명,청이 조선보다 앞었던 것도 사실이고, 조공도 명, 청 집권 초기를 제외하고 조선이 더 많이 받는 관계였죠. 물론 조선 백성들이 수탈받은 점도 많지만, 꼭 조선 백성이라 수탈받았다기 보다는 조선이든 중국이든 모든 백성이 수탈받고 모든 지도층은 착취했다고 봐야 할 듯). 물론 현대 중국이야 한국보다 덩치만 크지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우리보다 뒤쳐진 점이 많죠 (그렇다고 우리나라 의식이 아주 성숙되었다 이런 소리는 아닙니다.) 저는 현재의 한-미 관계가 종북주의자들처럼 무슨 노예관계라고 보지 않고 따라서 아편전쟁이전의 조선-중국 관계도 백범님처럼 무슨 빵셔틀이라고 단정짓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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