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미군 헬기가 떠나간 지 4년여. 소위 '민족 해방'이란 미명의 클라이막스를 거치면서 30년만에 하나의 나라로 재통합되었으나, 간극의 골은 여전히 넓었다. 사회주의 건설과 집산화 개조의 광풍속에서도 자존심 강하고, 재기가 넘치는 사이공의 원주민들이야말로 월맹식 체제에 동화되지 않은 이 도시의 생리를 반영해주는 존재라 할 수 있다. 급격한 사회변동과 생활고에 적응하지 못한 수많은 주민들이 동남아 바다로 탈출해갔던 보트피플의 전성기. 이웃 캄보디아에서의 내란과 머나먼 북쪽 국경으로 쳐들어 온 중공군의 제한전 위협과는 별개로 이곳 사이공은 그러한 파국을 아는지 모르는지 건기의 햇살 아래 여전히 자전거와 모터사이클의 활발한 행렬로 분주하기만 하다.
1979년 12월 촬영
덧글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6&news_seq_no=2522086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83101073111000001
젊은이들을 평생 자기들 노예로 부려먹겠답니다.
감정선동의 귀재들 답게 "부모 학대" 라는 단어를 넣었군요. 역시 나이를 쳐먹어도 단어 선점, 감성 선동능력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쓰레기같은 자들입니다.
박정희, 전두환하고 싸운 이유는 그저 지들이 권력을 쥐고, 또다른 독재를 휘두르고 싶었던 것이지요. 하는 짓들, 평상시 언행들 보면 저들이 진짜 민주주의를 원했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운동권 486 이놈들 목적은 자기들이 죽을때까지 기득권을 차지하는 것인가 봅니다. 절대 젊은이들이 새민련이나 민주당계 정당을 찍어서는 안되는 이유를 하나 더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