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1975년의 멕시코 사진집








텍사스 남부 국경으로부터 '아즈텍 독수리 열차(Aztec Eagle train)'를 통해 멕시코시티까지 내려간 여정, 수도 근교의 노천시장과 해외 순방지에서 귀국한 대통령 환영식전에서의 제도혁명당[PRI] 관제 동원의 인파, 과달루페 이달고(Guadalupe Hidalgo)의 성모 마리아 성당 및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의 옛 아즈텍 신전 유적지를 아우른 풍경들이 주마간산으로 스쳐가는 가운데 가을 바람이 고원의 장렬한 햇빛을 식혀준다. 카리브해 유전 발굴과 개발에 힘입어 조만간 중동 산유국 못지않은 부(富)를 구가할 수 있으리라는 환상이 통념처럼 받아들인 '좋았던 시절'. 오늘에 와선 상상조차 어려운 멕시코 국경으로의 왕래와 유람이건대, 사진속의 일상만이 그때의 풍조를 반영할 따름이다.

1975년 9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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