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초봄의 멕시코시티 (2) 사진집








1976년 연말 집권한 이래 포르티요(Portillo) 대통령은 '신(新)정치조직 및 선거법' 공포, 야당 합법화 등 일련의 정치 개혁안을 내놓았는데, 1980년은 이같은 새로운 제도들이 정착되어간 해였다. 특히, 권력이 6년 임기의 대통령에게 집중되어 있는 멕시코 특유의 대통령 중심제하에서 상대적으로 그 지위가 낮았던 의회가 농업 개혁 ・인플레이션 ・고용 ・석유 정책 ・내년도 예산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심의를 전개, 그것이 매스 미디어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보도되었으며, 정치 개혁이 서서히 전진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야당의 첫 의회 진출과 국제수지의 적자 확대, 격화된 인플레이션을 배경삼은 노동 쟁의의 빈발 등 새로운 불안정 요인이 있지만, 대통령제 및 제도혁명당[PRI]의 '압도적 다수에 의한 지배'라는 체제의 기본적인 골격엔 변화가 없고, 정국은 더욱 안정적으로 전개되었다. 

현(現) 정권은 1979년과 80년을 '경제의 기초를 다지는 해(年)'로 규정하고, 석유 자원의 활용을 도모하면서 근대적 공업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높은 인구 증가율에 대응할 수 있게끔 81년도 이후 지속적 고성장을 견인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80년도에 걸쳐서 멕시코 정부는 국가종합발전 계획 ・식량자급 계획 ・에너지 계획 등을 공표했으며, 상기 정책의 구체화를 위한 제반 법령과 시책의 정비에 힘썼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정책은 상향 조정된데다, 이어진 석유 매장량으로부터 기인한 대외 신용 고조와 더불어 관계자에게 멕시코 경제의 장래에 대한 자신감과 낙관적 전망을 주어 관민(官民) 쌍방 차원에서 왕성한 투자 의욕을 가져오는 결실을 맺었다. 이 결과, 실질 경제 성장률은 79년도 8.0%, 80년도엔 잠정치 7.4%를 각각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 By 昭和 55년 중남미 지역 멕시코 정세를 개략 설명한 일본 외무성의 백서


* 짤방은 1980년 1~2월 촬영




덧글

  • 담배피는남자 2016/01/22 15:34 # 답글

    투우가 꽤 인기스포츠였나 보네요
  • 2016/01/22 19:28 # 삭제 답글

    이런 지상낙원 같은 나라가 왜 지금은 그렇게ㅜㅜ
  • 존다리안 2016/01/22 21:14 # 답글

    저때 경제발전이 이어졌다면 준 선진국으로 가는 나라는 한국 같은 곳이 아닌 멕시코였을지도요.
  • SUPERSONIC 2016/01/22 22:33 # 답글

    투우장의 풍경이 장관이네요
  • 이파네마 2016/01/23 12:30 # 삭제 답글

    박제된 과거는 환상적인 역사로 남겨지네요. 후세인인 저야 그 실상을 알길이야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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